12.17 줍줍! 아크로 베스티뉴 분양가, 평면도, 중도금대출
안녕하세요, 부리남입니다.
오늘은 아크로 베스티뉴 무순위청약(사후접수) 정보를 알아봅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위치합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최고 37층 7개동 총 1011세대 규모입니다. 이중 391세대를 일반분양하고, 220세대를 무순위청약(사후접수)으로 공급합니다.
경기도 최초 아크로 브랜드를 달고 분양하는 단지입니다.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하임으로 대표되는 하이앤드 단지들을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안양의 중심인 범계역 역세권에,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의 상권, 평촌 학원가까지 입지 좋은 이곳에 아크로 베스티뉴가 들어섭니다. 하이앤드답게 위의 사진처럼 복층형 스카이라운지로 남다른 외관을 선보이고요. 4개 레인의 수영장,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커뮤니티에 더했습니다.
하지만, 분양가와 준공시기가 선방했던 경쟁률치고, 처참한 계약률을 보여줍니다.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입주자 모집공고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야 볼 수 있습니다)
청약자격
-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인 분
-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
-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신청가능
청약일정
- 최초 모집공고 : 11월 7일
- 청약접수 : 12월 17일 10:00-16:00
- 당첨자 발표 : 12월 18일
- 계약일 : 12월 20일
- 입주예정일 : 2025년 2월
청약방법
홈페이지 접수
1. 접수시간 : 10시-16시
2. 접수홈페이지
공급규모 및 분양가
* 총 391세대 일반분양
* 계약금 5%+5% 분납, 중도금대출 없음
* 발코니확장 및 옵션 포함가
- 59A㎡(161세대) : 10.89억
- 59B㎡(14세대) : 10.85억
- 74B㎡(13세대) : 14.02억
- 84㎡(32세대) : 15.74억
* 참고(2024년 11월, 최초 분양) : 총 391세대 일반분양
* 계약금 5%+5% 분납, 중도금대출 없음
* 발코니확장 및 옵션 포함가
- 39A㎡(10세대) : 5.88억
- 59A㎡(286세대) : 10.89억
- 59B㎡(33세대) : 10.85억
- 74B㎡(21세대) : 14.02억
- 84㎡(41세대) : 15.74억
단지배치도 및 평면도
입지환경
부리남 분석
1. 비교단지 호가 vs 분양가
- 평촌트리지아 84㎡ 호가 : 11.5억(저/31층)
- 아크로 베스티뉴 84㎡ 분양가 : 15.74억
- 평촌트리지아(2024년 8월 준공, 2417세대)를 비교단지로 잡았습니다. 최근 입주중인 단지로 일대에 신축 대단지입니다. 역세권이 아니라는 점과 입주장이라는 점을 감안한 비교가치는 13.28억으로 안전마진은 없습니다.
2. 규제사항 : 비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3. 전매제한 : 1년
4. 재당첨제한 : 없음
5. 거주의무 : 없음
6. 중도금대출 : 없음
7. 최초 경쟁률
8. 최종의견
아크로 베스티뉴는 안전마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단지를 안전마진으로 접근한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역세권+대단지+하이앤드 브랜드+신축+학원가를 모두 갖추고 있어, 일대의 대장 단지로 시세의 상단을 열어줄 곳입니다. 분양세대가 적어, 일부 타입이 1순위 마감되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통장수는 적었습니다. 당연한 결과고요. 이제부터가 힘든 시간입니다.
투자자들이 받아주기에는 덩치가 너무 큽니다. 전세로 맞춘다고 해도, 84타입 기준으로 전세는 5억대를 예상합니다. 적어도 현금 8억을 넣어야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실수요자들로만 채워야할텐데, 분양가가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2025년 2월 준공입니다. 계약하고 2달후에 잔금 치러야합니다.
그래도, 59타입까지는 괜찮습니다. 과천프레스티지 자이 59타입이 16.4억,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59타입 분양가는 7.6억이었습니다. 마침 안양은 입주물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입주물량이 많아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이제막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비규제지역으로 LTV 70%를 적용하여, 잔금대출시 필요현금은 4.72억+@(취득세)가 예상됩니다. 특이한 점은 후분양이라 중도금대출이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발코니확장비와 옵션을 포함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이런 조건은 처음으로 소개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미분양이 나더라도 더 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배수의 진을 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크로 베스티뉴의 커뮤니티는 햇빛이 들어오는 수영장과 복층의 스카이라운지가 돋보입니다. 문제는 평면입니다. 아크로인데, 2베이라니요. 그렇지 않아도 대형이 없어 아크로가 맞는 지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유리난간, 와이드우물천장(거실에서 부엌으로 연결되는)을 적용하고, 중문, 아트월, 디자인패널이 기본제공됩니다.
또 다른 논란 2가지를 더 다루어보겠습니다.
먼저, 경수대로입니다.
아크로베스티뉴와 범계역 직선거리는 짧지만, 위와 같이 8차선을 건너야합니다. 이로 인해 단절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거리에 단절없는 단지로 신축이 될 단지는 목련2단지 뿐입니다. 아래 기사와 같이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 갈등이 있었지만, 리모델링 조합이 승소하고 이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평촌 목련2단지 리모델링 계속 간다…가처분 기각 - 대한경제
목련2단지는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서 1023세대의 효성해링턴 단지로 리모델링되는데요. 별동을 통해서 공급될 일반분양은 리모델링의 동굴형 구조가 아니기때문에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아크로 베스티뉴보다 저렴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분양시점의 차이를 떠나, 일반적으로 리모델링이 다른 정비사업보다 사업성이 낮아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는 편입니다.
다음, 학군입니다. 평촌 학군이 아니다. 맞습니다. 여기 평촌 학군 아니에요. 학군이라 하면, 중학교부터 따지는 데, 평촌에서 귀인중학교의 위상이 압도적 1등입니다. 귀인중학교에 입학하려면, 같은 학군이어야하는 데, 같은 학군은 아닙니다. 거리도 아래 지도처럼 멀고요.
학군의 위엄은 재건축이 불가능한 현대홈타운 아파트의 호가를 10.6억을 유지하게 합니다. 잘보면, 중층도 아니고 저층이고, 84타입도 아니고 80타입입니다. 2002년 준공으로 22년차 구축단지입니다. 이 단지가 신축이고, 80이 아니라 84타입이었으면, 13.85억으로 계산됩니다. 다시 아크로베스티뉴로 돌아갑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평촌학군이 아니라, 평촌학원가 이용에 만족해야하는 곳입니다. 전국 2위의 학원가를 근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는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아크로베스티뉴의 단점과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이 없다는 것도 확인이 됩니다. 안전마진이 없는 곳이란 것, 다시한번 말씀드리고요. 실거주하실 분들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부동산 리뷰해주는 남자, 부리남이었습니다.
분양 홈페이지
단톡방 및 채널 안내
함께 공부하는 단톡방 '부의 사다리'(잠정폐쇄, 25년 1월부터 재개예정)
부의 사다리 : https://open.kakao.com/o/gO3aTU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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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기 : https://open.kakao.com/o/gg4IrQ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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